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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밥을먹고 놀며 아이들이 간식을 달래서 부식창고를 열고 있다가 율리가 잘못해서 문이 그만 부서지고 말았다.
율리에게 뭐라 했더니 삐져서 가버렸다.
조금있으니 뭘 적어서 주고 달려가 버렸다.
뭔가하고 봤더니 잘못했다고 쓴 편지...
자슥... 괜시리 미안해지네
이쁜 율리. 아빠도 화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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