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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형님이 오후에 치자고 계속 부탁하여 결국 퇴근하며 집에서 옷하고 클럽을 기사시켜 가져오라하고 2시가 조금 넘어서 진검 승부가 시작되었다.
방식은 그냥 쉽게 홀 빼먹기....
중간에 홀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서 반대하려 했으나 그냥 하기로...
전반에 11개, 후반에 11개 토탈 22개... 결국 이겼다.
남국형님 왈~ 왜 자기하고만 치면 잘치냐고... 그러게? 나도 모르게 집중을 많이 하게 된다.
뭐 워낙 오래전부터 많이 같이쳐서 그런가?
형님도 25개 정도 친것 같은데.ㅋㅋㅋ
둘이 드라이버 슬로우 비됴를 찍어서 문제를 찾아보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었다.
마지막홀을 치고 나니 해가 거의 다 지고있었다.
하체가 문제다.... 허리가 너무 늦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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