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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Story/Me

16년 겨울 인도 첸나이 싸이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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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에는 폭우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올해에는 비가 많이 안와서 조용히 넘어가는 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냥 조용히 넘어가지 않고 싸이클론이 첸나이를 가로 지르며 지나갔다.

다행히 낮동안에 지나가서 그나마 피해가 크지 않았던거 같다.

지붕이 날라다니고 나무가 쓰러지고...

간신히 퇴근해서 집에오니 역시나 전기는 안들어오고 전화 및 인터넷도 다 안되고...

전화 및 전기가 복구되기까지 약 1주일이나 걸렸다.

그나마 우리집은 빨리 복구가 되었고 아직도 같은 회사 주재원 집에는 전화 및 인터넷이 안되고 있다.

다음날 간신히 출근을 시작하는데 출근길을 보니 난리도 아니다.

시내 조경수의 약 60%는 전부 쓰러진 듯...

길이 전부 막혀있어서 출근을 하기 정말 힘들었다.

그나마 피해가 없는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올해도 이렇게 정신없은 12월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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