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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성당 후배들과 긴디에서 라운딩을 했다.
긴디 많이 좋아졌었는데... 다시 초원이 되어 버렸다.
굴러굴러샷이 다시 가능해지는...
그린에 올릴 생각을 접고 세컨샷은 그냥 그린 주변에 붙이는 것으로~
그런데... 케디가 없었다.
설마... 치다 보면 오겠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가방을 끌고 다니며 라운딩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는 너무 힘이들어서 공이 좀 멀리가고 러프에 빠지면 그냥 벌타를 먹고 쳤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서 19오버파 달성~
인도에 와서 가장 힘들게 한 라운딩이었다.
긴디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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