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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

낫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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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 항상 서로의 몸관리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고 있다.
그 결과 나와 마눌은 아직도 처녀 총각때의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그래도 세월은 못속이는 법.. 몸이 예전같이가 않아서 이제 담배도 끊고 먹거리에도 관심을 같던 중.
마눌과 일본여행중에 호텔에서 먹은 나또가 갑자기 생각났다.
바로 인터넷을 뒤져보니 역시 여기 저기서 좋다는 이야기가 넘쳐났고, 나도 이제 아침을 나또로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나또가 생각본다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
일본 수입품에, 국산에..
국산은 큰회사가 평창낫또와 풀무원 나또가 있었고 일본 수입품은 종류가 엄청 많았다.
고민을 하던중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나또 모음이 있어서 바로 선택.. 이것 저것 먹어보고 그중 제일 잘 맛는것을 고르기로 했다.
인터넷 쇼핑몰 일일번가에서 구입했고 이틀만에 도착했다.
제품을 뜻어보니 여러종류의 나또아 자기네 쇼핑몰 전단지가 있었다. 
호기심에 사이트를 들어가보니..아불싸... 일일번가보다 더 싸게 파는것이 아닌가...
비록 천몇백원 차이지만 억울했다.. 

이제 후기~~

아침으로 먹는 나또 밥.
보통 바쁠때는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나또에 밥을 비벼서 먹어도 괜찮다.
자체 간장소스가 약간짜서 밥을 넣고 비비면 딱 알맞게 된다.

그냥 젓가락으로 젓어 먹을때는 이렇다.
간장소스를 반정도만 넣고 젓어먹으면 딱 알맞은 간이 된다.

1] 우마아지 히끼와리
아침 식사대용으로 뜻어서 먹어봤다.
우선 개봉해보니 간장소스와 노란색 겨자소스가 비닐팩에 들어있었다.
콩은 잘게 부서져 있어서 비벼먹으면 좋을 듯 싶었다.
그런데 밥과 함께 먹지 않고 그냥 먹으니 맛은 괜찮은데 내 입맛에는 짜게 느껴졌다.
역시나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좋겠다고 생각...
바로 다음날 밥과 함께 비벼서 주니 이제 31개월인 딸아이에게도 맛있다고 잘 먹는다. 그러나 마눌은 안먹고...ㅎㅎ

2] 평창나또

이것은 100% 국산이여서 그런지 콩의 크기가 일반 메주콩과 같다.
그리고 소스는 마찬가지로 간장소스와 겨자소스가 들어있다. 그러나 겨자소스는 식용류에 겨자기름이 함유된 투명한 기름이었다.
맛은 일본제품에 비해 많이 짜지 않고 괜찮았다. 그러나 겨자기름이 너무 알싸해서 콧끝이 시큰하기도 하였다.
아이에게 줄때는 필히 겨자소스를 빼고 줘야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한가지 아쉬은 점은 소스포장이 잘 뜻어지지 않아서 가위로 잘라야 했다.
똑같은 포장인데 일본 제품은 손으로 잘 뜻어지는 반면 우리 제품은 가위를 사용해야 되다니..
이런 세밀한 부분을 신경 못쓴 부분이 아쉬웠다. 


3] 평창 나또 검은 약콩
일반 평장나또하고 같은 크기의 콩인데 검은 콩이다.
검은콩이 몸에 더 좋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먹기는 나쁘다
왜냐하면 알다시피 콩 자체가 검은것이 아니고 껍질이 검은것이다.
이것은 콩껍질이 그래로 있어서 먹으면 검은 콩 껍데기가 이빨사이에 낀다.

4] 후아린

이것은 콩의 크기가 매우작다. 
조금큰 밥 알갱이라 하면 그 크기가 짐작될 것이다.
이것도 맛은 괜찮았으나 내가 좀 싱겁게 먹는지 그냥먹기에는 짜다.
밥과 같이 비벼먹으니 역시나 아주 맛있다.
참고로 내가 비벼먹을 레시피를 알려드리면
밥 한공기에 나또 하나, 아채참치 작은것 반, 김 4장(잘게 부셔서), 김치 5조각(역시나 가위로 잘게..)
요렇게 하면 1인분이 된다.

5] 시타테

일본낫또 대부분의 포장과

콩의 크기는 적당하다.. 평창나또 보다는 작고 후아린보다는 약간 크다
일본나또는 밥과 함께 먹으라고 나온듯..그냥먹기에는 전부 짜다.

6] 극소립
작은 컵에 담겨저 있다.
가지고 다녀도 될 듯.. 포장이 잘 되어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양은 적다. 30그램.. 맛과 콩의 크기는 시타테와 비슷
일반포장도 있다.


7] 이또노 찌까라

이것도 맛은 괜찮다.
특징이라 하면 콩의 크기가 매우 작고 낫또의 점성 물질이 매우 많다.
먹을때 진득진득한 점성이 너무 강해서 거미줄 같이 늘어진다.

8] 동경낫또
콩의 크기가 보통이다.
일반 메주콩 정도?... 조금 작은가?
낫또의 점성 물질은 많다.

9] 호야 유기농 낫또
많이들 애용한다는 호야 유기농 낫또..
콩의 크기는 메주콩 정도의 보통크기.
낫또 성문의 점성물질은 많다. 젓가락으로 저으면 저을수록 더 많아진다.

10] 우마아지
마지막 낫또
역시 보통의 일본낫또와 같은 맛.
이것도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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