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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Guitar

How about 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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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가장 인기있는 기타이자, 앞으로도 가장 인기있을 기타인 Fender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외제 기타 치고는 가장 싼 가격 (정확히는 미제)의 기타중 하나인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 스트라토케스터.

 

많은 기타키드들의 목표인 기타이자, 하루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백 수천대가 팔려나가는 기타계의 밀리언 셀러이다.

 

좋은 스탠다드 스트랫을 찾는 법은 어찌보면 참으로 쉽고 어렵기도 하다.

 

'소리를 듣고 고른다' '울림을 듣고 고른다' 등등의 방법이 좋은 방법임에는 분명하나, 초심자가 하기에는, 혹은 악기를 사러갔을

 

때의 흥분된 마음으로 하기에는 분명히 정확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

 

좋은 펜더 스탠다드 스트랫 고르는 법을 포괄적이게 살펴보고자 한다.

 

 

-생산년도-

 

새걸로 산다면 분명 04~08년도의 펜더 스트랫을 가지게 될 확률이 크다. 그러나 중고상품도 있고 하다보니, 언제의 생산년도가

 

좋은지도 알 필요가 반드시 있다.

 

우선 현재의 스탠다드에 비슷한 가격, 걸맞는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생산년도는 90년대와 00년대가 있다. (50 60 70 80년대는 이미

 

스탠다드 스트랫의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배제한다.)

 

90년도 스트랫. (N모델) 유저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때의 펜더는 최악이다. 더욱더 직설적으로 말해주자면 차라리

 

가격싼 중고의 일펜이 나을것 같다. 펜더 스스로도 가장 최악의 년도 였다고 말하고있고,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

 

나무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고 (나중에 말하겠지만, 펜더의 벌목지가 바뀌기 이전의 가장 마지막 남은 나무들을 썼다.)

 

가공에도 마무리가 덜 된 것을 알 수 있다. 모서리가 기존의 펜더보다 더 투박하고 날카로우며, 쉐이프 자체도 펜더스럽지가

 

않다. 일렉트로닉 파츠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나무와 외관으로만도 왠만하면 N모델은 피했으면 한다. 중고가를 보더라도

 

기존의 스트랫들보다 10~20정도가 싼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년도는 언제일까? 알다시피 50~60년대는 최고중의 최고이고, 70년대는 보통, 80년대도 좋고 90은 최악.

 

00년도는 보통 펜더스럽다. 그러나 00년도(Z모델) 중에서도 이른 넘버. 즉 00년도 초반에 생산된 것들 (00~02년도쯤)의 퀄리티

 

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나무의 벌목지가 바뀐 직후에 선별된 나무들이기도 하고, 90년도에 말아먹은 스탠다드시리즈를 다시

 

부흥시키기위해 펜더 스스로도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 다시 되찾은 성의있는 마무리 역시 그렇다.

 

최근의 08년도에 들어서는 피니쉬방식과 브릿지가 바뀌어서 조언을 못하겠다. (아직 구경도 못해봤다.)

 

 

그러니 결론은 살 수 있으면, N모델 보다는 Z모델을 선호하는 것이 좋다.

 

 

-넥, 바디-

 

아메리칸 스탠다드 시리즈는 펜더의 상품중 가장 싼 카테고리에 속하는 상품이다 보니, (미제들 중) 다소 편차가 있기도 하다.

 

펜더의 장점이 편차없는 일관적인 기타이긴 하나, 그래도 가끔가다 내가 실제로 본 말도안되는 경우가 많다.

 

넥 에서는 마무리를 잘 볼 필요가 있다. 프렛의 끝 처리라던지, 가장 중요한건 프렛이 고르게 박혀있는지 이다.

 

22개가 다 박혀있다고 좋아할것이 아니라, 가끔 보면 어떤건 많이 박히고 어떤건 들 박히고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고무망치로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다, 그래도 살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를 사는게 좋다.

 

그리고 로즈우드 같은 경우는 옆에서 바라보면 지판을 올릴때 간혹 실수한 모델들도 있다. 지판을 올린후 나무가 뒤틀렸다던지

 

프렛이 튀어나왔다던지 하는 이유로, 프렛을 다시뽑고 나무를 평탄화 작업후에 프렛을 다시 박은 모델도 한대 보았다. (새거에

 

서) 그땐 보자마자 좀 이상하다는 티가 나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넥의 상태는 휜 것은 괜찮으나 뒤틀린것은 절대 안된다. 그냥 헤드쪽에서 아래로 딱 보았을때 넥이 유자형이나 반대로 올라온게

 

아닌 S자로 올라오다가 내려가다가 하는 형태는 피해야 한다. 이는 나무가 뒤틀린 것이므로, 나중에 버징등의 큰 문제가 올 수

 

있다. 그리고 넥과 바디의 수평상태 역시 중요한데, 볼트온인 경우는 대부분이 새거로 나왔을시 수평이 잘 맞지않다.

 

뭔소리냐면 줄의 대칭상태가 넥의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6번줄쪽으로 전체적으로 치우쳐져있

 

다던지, 1번줄 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연주시 6번줄이나 1번줄이 넥 밖으로 이탈하기가 쉽다.

 

볼트온넥 유져인데 연주시 자주 이런다면, 수평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건 고치기 쉬운 상태이긴하다. 볼트를 조금 풀고

 

넥을 천천히 오른쪽 혹은 왼쪽 (치우쳐져있는 반대방향)으로 해서 중심을 맞춘후 다시 볼트를 조이면 된다.

 

그런데 펜더인 경우는 넥과 바디의 조인트 부분에 빈틈이 없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도하게 이탈한 경우는

 

수평을 바로잡다가 넥-바디 조인트 부분의 도장에 크랙이 가기도 한다. 소리와 연주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나중에 중고로

 

판다던가 할 때는 이게 많은 좌우를 한다. (볼트온 넥에서)

 

 

바디인 경우는 어떻게 골라라 하는 조언은 아니지만, 알아야할 요건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바디가 4pc 라는 것을 아는가? 네 개의 나무를 잘라 붙여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피스 이거나 투피스 정도로 알 고 있지만, 내가 그동안 보아온 수많은 스트랫이 대부분 4pc이다.

 

엉망인 나무를 2피스로 쓰는거 보다 좋은 나무를 부분 부분 잘 잘라서 4피스 쓰는게 나은 방법이긴 하다.

 

그러니 혹시 사고나서 나중에 내꺼만 4pc인가 3pc인가 하는 의문은 버려도 좋다. 대부분이 이러니..

 

(상급인 빈티지리이슈 시리즈도 대부분이 3pc이다.)

 

다만 씨스루 피니쉬의 펜더를 살때는 (선버스트 같은거) 이 이어붙인 자국이 최대한 티 안나는 것을 사는게 심적으로 미관으로도

 

이쁘니 잘 봐보자. 아직까지 어이없게 다른 나뭇결이나 나무색깔등으로 이어놓은 펜더는 한대도 못 보았으니 이건 안심해도

 괜찮다.

 이 정도만 잘 보고 사도 괜찮은 아메리칸 스탠다드를 얻을수 있다.

내 펜더.. ㅋㅋㅋ 이쁘다.. 에쉬바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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