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로 재수가 없었다.
아침에 알람 눌려놓고 자는 바람에 기사가 차키 받으러 와서 일어났고 그 덕분에 아침 못먹고 사과하나 흡입.
회사가서 오전 회의하고 HR 애들에게 집 전기에 문제있다고 하니 고치러 보냈다.
인도애덜 못믿는다고 같이가서 보라는 상사의 이야기에 같이 집으로 출발~ 여기까진 그럭저럭...
등도 고치라 하고 에어컨 안되는 것도 고치라하고 이것저것 시켰더니 시간이 늦어졌다.
오후에 이미그레이션 센터에 RP 받으러 가야되는 시간이 되서 문 잠그고 키 맡기고 가라시켰더니
관리인 못 믿는다고 해서 동기집에 키가 있어서 가지고 가라했다.
낼 회사에서 달라고...
RP 받으러 가서 바로 접수했는데 역시 인도인... 엄청 기다리게 만든다. 점심도 안먹었는데....
결국 3시간 기달려서 받고 허기진 배를 잡고 밥먹으러 갔더니... 젠장.. 식당이 6시부터 한단다.
또 포기하고 상사 사모님이 가스렌지 설치를 도와준다고 하셔서 같이 가스 한통 사고 가스렌지 사려했으나
왜 이리 비싼지.. 그냥 한국에서 오는거 쓰기로 하고 간단한거 살려했는데도 결코 싸지가 않다.
사모님이 낼 자신이 알아봐 준다고 하셔서 집으로 갈려니 동기 와이프 출타중... 늦으신단다.
결국 동기네 집 앞으로 가서 1시간 30분 가까이 동기넘 기달려서 밥 얻어먹고 (이게 오늘의 첫 식사) 키 가지고 집으로..
집에와서 사모님이 주신 부식과 가스통 가지고 올라가니 젠장... 현관문이 두개인데 두개를 다 잠궜다.
난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결국 이리저리 연락해서 키 가진넘 오라했더니 집이 너무 멀단다.
기사에게 이야기해서 중간에서 만나서 키 받고 귀가.
집에오니 10시40분... 젠장... 이게 뭐냐.
수고한 기사에게도 맥주 한켄 주고 집에 보내고 나도 한켄 마시며 마음 달려고..
에고고고.. 정말 재수없었던 하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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