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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시장 - 첸나이 한인성당의 아이들을 위한 잔치
5~6개월 동안 미사 참석하고 착한일 하면서 모아온 은총표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도 구입하고 게임도 즐기고 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
올해도 어김없이 음악을 담당했다.
집에 오는길에 엘리가 아~~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뻣다.
작년에는 행사가 끝나고 남은 음식에 술도 마시고 했는데 이번에는 술 절대 반입 금지라는 신부님 말에 모두들 동참...
그런데 약간 아쉬웠다.
이렇게 더운 인도에서 맥주는 괜찮지 않나? 하고 잠시 생각했으나 아이들을 위한 잔치니 만큼 없는것이 좋은 것 같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집에와서 씻고 같이 고생한 사람들끼리 밥 한끼 하자는 소식에 해쳐모여~~
결국 한 20명쯤 모여서 술 진탕먹고 말았다.
나도 결국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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