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름이 다가왔고 가족들을 미리 한국으로 보내고 난 한달이 지난 후에나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휴가에서는 와이프 지인의 암투병 때문에 작년에 내시경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검을 받기로~
고로 10일중 2일을 병원을 다니느 냐고 소비해야 되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더 커질 줄이야...
결국은 좋은결과를 받아서 다행이었으나 모두들 가슴을 조리며 기다린 시간이었다.
이번에는 방콕을 경유하여 출발~
항상 엘리의 생일은 한국에서 보내게 된다.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도 하고 싶으련만 한번도 칭얼 거리지 않고 밝은 엘리~
그래도 친가식구들과 한번~ 외가 식구들과 한번~ 두번의 생일파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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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어 부모님과 시골집도 가봤다.
역시나 부지런한 부모님이 잘 가꾸고 계셨다.
다음날 내시경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듣는데 큰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아야 된다는...
긴급 입원하고 돌아기는 뱅기 취소하고...
하루만에 환자의 몰골이 되어버렸다.
무려 3일을 굶으니.... 마눌님은 괜히 나때문에 고생...
시술이 끝나고 무려 4일만에 받는 식사~~
다행히 결과는 아주 좋았다.
아무 걱정없이 지내도 되고 내년에 다시한번 확인해 보자고...
남은 얼마안되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보냈다.
책도 읽으러 가고~
선물도 하나씩 사주고~~
직업체험도 해보고~
너무도 한국이 좋다고~ 조금만 참자~~
나는 그렇게 다시 인도로 돌아왔고...
마눌은 올해도 한국에서 생일을 보내고 나와 합류~
참 다사다난 했던 한국휴가~ 부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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