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18번째 결혼기념일 어느덧 18번째... 참~~ 시간 빠르다. 귀욤둥이 딸래미들이 벌써 중3, 초5 가 되어있지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 안 늙었다고 믿고 살고 있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 나도 힘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잘 모시고 살아야쥐... 푸념섞인 소리지만. ㅋㅋ 17번째 결혼 기념일 어느덧… 결혼 17번째 기념일이다. 잠이 일찍깨서 거실을 두리번 거리다가 내 방을 가보니 의자에 무언가가 있다. 옆서와 함께 조그마한 물건들... 자세히 읽어보니 큰 딸래미가 부모님을 위해서 준비한 이벤트~ 몇 단계를 하다가 혼자하면 안될 것 같아서 마눌님을 깨웠다. 그런데 지금이 몇시인데 깨우냐며 투덜투덜~ 결국 혼자 미션을 모두 마쳤다. ㅋㅋㅋ 나중에 마눌님 일어나서 왜 혼자했냐고 뭐라 하시고... 딸래미가 다시 여기저기 숨겨서 미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마눌님도 하셨다. 감동이 팍팍~~ 용돈까지 주고... 큰녀석의 마음에 너무 감동했다.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큰녀석의 배려에... 여기서 끝이 아니고 저녁에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까지 준비해 놓았다. 이제 중2인데... 생각하는 것이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