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 설날 또 설날이 다가왔다. 아버지가 안 계시는... 병원에서 혼자 자신과 싸움을 하고 계실 아버지 생각에 설이라고 기쁜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다. 그냥 집에서... 가족들 모여서... 밥이나 먹고... 두 집안 막내들은 설날 눈이 와서 기쁜 듯 했다 이제 집에서 아버지를 볼 수 없기에 가슴이 먹먹해 온다. 큰녀석 촬영때문에 코로나 검사 받으러 왔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이쁘기는 하다. 눈~ 올해는 눈이 찌질하게 오질 않는다. 한번에 확~~ 화끈하게 온다. 인도에서 눈을 못 본 우리 아이들은 밤이고 낮이고 눈이 오면 신나서 집 앞 공원으로 뛰어나간다. 물론 마눌님과 나도... 한시간 가량 놀고 들어오면 좋으련만... 아이들은 눈에서 귕굴기도 하고 아주 신이 났다. 전혀 춥지도 않은가 보다. 뭐... 나도 어릴때는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이젠 출근 걱정을 하는...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첫눈 인도에서 어린날을 보낸 우리집 애들.. 눈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인도에서는 본 적이 없기에... 첫눈이 많이 왔다. 날이 춥지가 않아서 곧 녹을 테지만... 바로 뛰어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놀다가 들어옴. 집앞이 공원이라 좋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