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oHan Story/Me

"내가 줄께" - 율리의 첫번째 선물

728x90
728x90

하루는 율리가 나에게 하트를 접어달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하트 접는 법을 찾아서 몇개 접어주니 매우 즐거워 한다.

며칠이 지난 후 색종이로 뭘 접더니 하트를 포장한다.

그리고는 연필을 가져와 색종이 겉면에 뭘 써달라고...

글자수가 많아서 율리에게 그렇게 많은 글은 색종이가 너무 좁아서 못쓴다고 알려줬다.

한참을 고민하더니 "아빠! 그럼 '내가줄께' 이렇게 써 줘~" 하는 것이다.

이녀석이 뭘 할려그러나 하고 써줬다.

율리가 한참 좋다고 만족스럽게 있더니 다시 나에게 준다.

"아빠 선물이야."

엥~~ 구여운 녀석...

딸에게 받은 첫번째 선물... 비록 내가 접어준 하트지만 열심히 포장도 하고...

글도 내가 적었지만 율리의 생각이 표현 되어 있고...

역시 우리 율리다... 아~~ 행복해~~  ^^;



728x90
728x90

'YoHan Story >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로의 새로운 도전  (0) 2012.06.27
방을 내어주다.  (0) 2012.05.20
조직 생활에서 친구를 얻기  (0) 2012.02.06
또 이렇게 흘러보내며..  (0) 2011.12.30
책상위의 생기를..  (0)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