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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의 마지막 주말...
퇴근하고 밥해먹으려고 하는데 같이 성당을 다니고 있는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영화 보자고...(이 형님도 독거중...)
40넘은 남자 두명이서 극장 가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뭐 할것도 없고해서 콜~~
첸나이에서 영화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호빗3 3D 영화... 나름 재미있었다.
신기하게 영화 중간에 쉬는 시간이 10분정도 있다. 인도라서 그런가? ㅋㅋㅋ
하여간 가족들 없으니 별걸 다 해본다. ㅋㅋㅋ
영화를 마치고 레인트리호텔 옥상 라운지에서 맥주도 한잔...
이렇게 14년의 마지막 토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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