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지인들과 두번째 골프여행을 떠났다.
난 거의 포기하고 세명이 미리 예약했는데 몇주 남겨 놓고 나고 갈 수 있게 되었다.
퇴근 후 부랴부랴 짐싸고 나와서 공항으로~
비행기 연착으로 약 한시간동안 라운지에 들어가 비행기에서 자기 위해 맥주 세병을 휘리릭~
이번에는 파타야로 향하였다.
맥주 덕분에 비행기에서 푹~~ 잤다.
원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다보니 골프 티오프를 약속한 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늦고 말았다.
최선을 다하여~~
역시나 골프장은 최고의 상태~
그런데... 뭔넘의 날파리들이 그렇게 많은지...
가만히 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덤벼들었다.
귀로, 눈으로, 코로~ 엄청 덤비는 녀석들 때문에 라운딩을 힘들게 했다.
4홀마다 쉬면서 맥주마시며 라운딩~
첫 그늘집에서 먹은 맥주가 부담스러웠으나 먹다보니 물인듯~
쏭끄란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아주 한가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최종 스코어 결과는 일등이나 팀합산에서 지고 말았다.
후반에 조금만 더 힘냈으면 이겼을 텐데...
결국 소고기~~~
담날 두명은 뻣어버리고 두명이서 진검승부~
비싸지만 꼭 쳐보고 싶은 골프장에서 드뎌 라운딩을 했다.
역시나 경치 죽이고~ 페어웨이도 죽인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앞, 뒤조 때문에 전혀 고생없이 라운딩~
이렇게 벙커가 너무 많고 깊은 홀 때문에 고생을 했다.
결국 벙커때문에 고생한 홀에서 양파를 2개나 했다.
덕분에 스코어도 많아졌고... 그래도 참 재미있는 코스~ 재미있는 라운딩을 즐겼다.
앞, 뒤조에 전혀 간섭도 안받아 딱 예상대로 끝나서 쌀국수 맛나게 먹고 호텔로~
이렇게 LPGA 우승한 우리 낭자들의 기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도
다른사람들 뭐하나 연락해보니 맥주빠 거리에서 쏭끄란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호텔에서 씻고 마사지 받고 천천히 합류~
난리가 났다. 헨펀은 가는 중에 구입한 비닐가방에 넣어서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온통 물벼락에 전신이 졋고 말았다.
그냥 물은 맞을만 한데 얼음물을 맞으니 짜릿짜릿~
우리도 한 맥주바에 자리를 잡고 쏭끄란에 빠져서 같이 즐기고 놀았다.
저녁이 되어서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씻고 쉬다가 수제 맥주집으로~
튀긴 족발에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태국은 마사지~
난 허리 근육이 풀리면 통증때문에 겁이나서 발 마사지만~ 200바트~ 정말 좋았다.
마직막날 일나서 조식을 먹고 첸나이 거지들 마트털러 고고~~
점심으로 첫날에 들렸던 고기집에서 흑돼지 삼겹살~
마침 부활절이라서 오기전에 알아봤던 성당에서 부활미사 참석~
미사가 너무 좋았다. 생활성가 느낌의 성가도 너무 좋았고, 음향 셋팅도 너무 잘되있고 노래도 너무 잘 불렀다.
미사후 성령의 물과 부활달걀도 받았다.
미사후 다시 한인타운에서 회에 소주마시고 공항으로~~ 이렇게 여행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모두들 죽기전에 다시오자며 화이팅 하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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