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Han Story/Me (17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써 올해도 다 지난 듯... 인도에서의 생활은 참빨리도 지나가는 듯하다. 정신없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연말이다. 계절의 변화가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한다. 가끔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렇게 시간이 흐름을 느낀다. 남은 한달 보람있게 지내야 겠다. 요녀석 돌 지나고 인도에 왔는데 벌써 이만큼 커버렸다 다시 인도에서.... 한주간의 한국 출장을 마치고 다시 인도로 복귀... 일주일 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이야... 한국에 도착한 순간 가슴이 터질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다시 인도에 오니 맘이 차분하게 가라않는다. 그래도 마눌과 두 딸이 있는 이곳에 오는 기분은 그리 어둡지많은 않았다. 인도사람 3명을 데리고 같기에 그리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쉬울뿐.... 한국의 친구들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정말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다른 나라를 살아본 적이 없기에... 좋은 나라에서 살면 다를려나? 그래도 형제, 가족, 친구들을 언제나 찾아 볼 수 있는 내 나라가 좋다. 아래는 회사앞 담배한대 피러 나오니 도로에 돼지 가족들이 분주하게 놀러가시는 사진..ㅋㅋ 인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다. 출근길에 자다가 끽~~ 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차라 돌아가고 있다.그러더니 언덕으로 오르더니 전복...다행히 안전밸트를 메고 있어서 외상은 전혀없고 왼쪽 어깨만 조금 쑤시는 정도.차는 작살이 났는데 기사도 안다치고 나도 안다치고...만약 안전밸트를 안 매었다면 정말로 큰일날뻔 했다.안전밸트... 꼭 매야겠다. Never ever give up. 지금이 조금 힘들고 지치겠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율리의 사과 집에와서 밥을먹고 놀며 아이들이 간식을 달래서 부식창고를 열고 있다가 율리가 잘못해서 문이 그만 부서지고 말았다. 율리에게 뭐라 했더니 삐져서 가버렸다. 조금있으니 뭘 적어서 주고 달려가 버렸다. 뭔가하고 봤더니 잘못했다고 쓴 편지... 자슥... 괜시리 미안해지네 이쁜 율리. 아빠도 화내서 미안~ 퐁갈(Pongal) 행사 퐁갈이라도 인도의 명절이 있다.한국으로 따지면 추석과 같은.... 농업 위주의 국가에는 어디에나 있는것 같다.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인도 타밀나두에서 매년 1월에 4일 동안 열리는 전통 축제이다. 이 축제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힌두 축제로, 한 해 추수를 기념하고 자연에게 감사하기 위해 열린다. 축제 첫째 날에는 비를 내려주는 구름의 최고 통치자인 인드라를 기념하며, 둘째날에는 전통 의상을 입고 숭배 의식을 거행한다.' 요렇게 써있다.회사에서도 퐁갈을 기념하여 행사를 한다.고사 비슷한 것을 하고 바닦에 여러가지 색의 가루로 그림을 그린다.행복을 기원하고 복을 비는 의미에서 하는 것이라는데.... 이름이 뭐랬더라? 앙골리????하여간 신기하기도 하고 잼나기도 했다. 식당앞에도 꾸며났다. 고사를 지내는 곳... 인도 직원들과 회식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고 계속 회식을 하자고 하는 현지 팀장의 요구로 결국 회식을 했다.반은 내가 내고 나머지는 돈을 걷어서 충당..우리 돈으로 무려 20만원이 나왔다..조그만 호텔 바에서 술먹고 부페에서 저녁먹고...어두운 조명에 전부 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나름 괜찮은 시간... 휴일 보내기 혼자 보내는 휴일... 내내 집에서 있다가 정전 시간을 피해서 이발하고 장보고 빵가게에서 빵사고 아메리카노 한잔. 그래도 한시간이 넘게 남았다. 왜이리 정전시간은 시간이 느리게만 가는지... 첸나이 중심가가 하루에 매일 두시간씩 정전... 정전만 없어도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