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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Story/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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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설날 또 설날이 다가왔다. 아버지가 안 계시는... 병원에서 혼자 자신과 싸움을 하고 계실 아버지 생각에 설이라고 기쁜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다. 그냥 집에서... 가족들 모여서... 밥이나 먹고... 두 집안 막내들은 설날 눈이 와서 기쁜 듯 했다 이제 집에서 아버지를 볼 수 없기에 가슴이 먹먹해 온다. 큰녀석 촬영때문에 코로나 검사 받으러 왔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이쁘기는 하다.
엘리 콩쿠르 엘리가 두번째 콩쿠르를 나갔다. 준비를 하면서도 시간을 많이 빼았기도 해서 힘들 법도 한데 요 녀석은 그래도 도전을 좋아 하는 듯. 기특하다. 연주를 꼭 잘해서가 아니고 녀석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서 한집에 한명만 참관이 가능. 가족들의 양보로 내가 참관을 했다. 뭐 연주도 잘했다. 결국 최우상 ~~~ 우리 막내 화이팅~~
클라이밍 엘리는 인도에서부터 몽키바 등 아이들과 놀때 항상 매달려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서도 내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풀업바에 잘 매달려 있는다. 그래서 그런지 손힘도 좋고~ 그러던 중 클라이밍센터가 집 근처에 있는 것을 알고 가자고... 잠깐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듣고 한번 따라해 보더니 혼자 잘한다. 강사도 처음하는 것이 맞냐고 물어보고... 정말 잘한다. 이러다가 클라이밍 선수 한다는 것 아닌지... 약 두시간을 그렇게 오르고 놀면서 다음에는 아빠도 하자고... 재미는 있을 듯..ㅋㅋ 뭐든지 열심히 하는 우리 막내딸래미... 응원해~~
큰 딸래미의 생일 항상 아기 같았던 녀석이 벌써 중2... 어느 15살이 되었다. 내 품에 항상 있을 것만 같았던 우리 큰 딸래미가 벌써 중2가 되었고 이제는 내 품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뭐 할 수 없는 길인걸... 그래도 조금은 아쉽다. 이렇게 빨리 커 버리다니... 하여간 또 이렇게 한살을 먹어서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재미있는 저녁을 보냈다. 앞으로도 쭉~~ 착하고 이쁘게, 건강하게 원하는 것들 하면서 잘 자라 다오. 아빠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밀어 줄께~
가을 나들이 - 장안공원, 화서문 가족들과 만추를 즐기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화서문 성벽의 갈대가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수원 화성에서 내려서 걸어서 장안공원을 둘러보고 화서문으로~ 어려서부터 하도 데리고 다녀서 왠만한 거리는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유럽 여행을 가도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별로 힘든 내색을 안하던 녀석들... 이제 엄마빠를 따라다니는 것은 힘들지 않은 듯... 그래도 아직 어려서 이렇게 같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조금 더 크면 친구들과 어울리느냐고 따라다니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을 나서면서부터 가로수들이 이쁘게 단풍이 들어 있었다. 21년의 가을을 우리 가족은 이렇게 가슴에 담았다.
21년 여름 휴가 이번 휴가는 인도에서 같이 친하게 지내던 지인 가족과 함께 했다. 태안반도에서 놀기로~ 우리 가족은 가는 길에 솔뫼성지에 들려서 오랜만에 성지도 둘러보고 아이들에게 김대건 신부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줬다. 그리고 지인 숙소에서 숙박을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해 먹을 것들을 챙겨서 의향 해수욕장에 가서 신나게 놀았다. 이렇게 며칠을 보내고 아쉬운 휴가를 마무리...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2년째 못나가고 있지만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나도 즐거웠다. 내년에는 코로나에서 해방이 되길... 집에 도착해서 잡아온 비단조개를 해감하고 봉골래 파스타~
가족 핸드폰 케이스 큰 딸래미가 연재하는 우리가족 만화 시리즈가 있다. 그런데 그 캐릭터로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 준다고~ 며칠 있으니 기다리던 가족 핸폰 케이스가 도착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쁘다~ 가족들 모두 대 만족~
앵무새 카페 큰 딸래미와 데이트~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나와서 광교 카페 거리를 갔다. 큰 딸래미는 앵무새 카페를 가고 싶다고... 막내는 슬라임 카페를 가고 싶다고... 결국 나는 큰 딸래미와 앵무새 카페를 갔다. 음료를 시켜 먹으면 앵무새를 모이와 함께 가져다 준다. 그럼 그녀석과 놀면 되는... 앵무새가 계속 어깨에 올라오고 해서 조금은 귀찮았다. 심지어 응가까지.... --;; 물론 카페에서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닦을 것도 준비해 주었다. 그래도 찝찝해~~ 한번은 가볼만 한데 비싼 돈주고 가기에는 그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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