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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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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결혼기념일 어느덧 18번째... 참~~ 시간 빠르다. 귀욤둥이 딸래미들이 벌써 중3, 초5 가 되어있지만 우리는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 안 늙었다고 믿고 살고 있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 나도 힘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잘 모시고 살아야쥐... 푸념섞인 소리지만. ㅋㅋ
어린이날 우리집에 하나 남은 어린이를 위하여 밖으로 나갔다. 행선지는 경복궁~ 그러나 경복궁을 가는 중에 있는 덕수궁을 보자며 덕수궁 수문장의 교대식을 보고 덕수궁으로 들어갔다. 내가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참 뜻깊은 시간을 가진것 같았다. 나는.... 아이들은.... 관심없었다. 여기에 왜 왔나~~ 이렇게 투덜~~ 그나마 덕수궁 돌담길에서 맛난거 먹고 원하는 거 사는 것으로 만족~ 그리고 청계천에서 놀다가 수원으로 귀가~ 아쉬움에 노래방에서 놀았다. 그런데... 우리 애들이 이렇게 잘 놀줄이야. 역시나 피는 속일 수 없다. 들어가자 마자 뛰고 난리 부르스~~ 난 참 재미있는 하루였는데... 아이들은 고궁이 별로였나 보다. 허긴... 나도 저 나이때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
처가 여행 회사에서 콘도를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장모님 80 기념하여 마눌님과 아이들, 장모님과 같이 여행을 보내주었다. 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니 못가고... 마눌님이 속초부터 양양까지 여행계획을 잘 잡아서 다닌 듯... 사진들을 보내주는데 정말로 가고싶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소노벨 양양 솔비치 호텔을 잡아줬는데 시설도 괜찮았다고 한다. 다음에는 나도 한번 가봐야 겠다.
2022년 봄 봄이 왔다. 회사일에 정신없이 지냈는데… 어느덧 벗꽃은 피고 지고…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잎꽃이 피었다. 아직 녹음이 짙어지기전의 이 초록이 나는 너무 좋다~
2022년 설날 또 설날이 다가왔다. 아버지가 안 계시는... 병원에서 혼자 자신과 싸움을 하고 계실 아버지 생각에 설이라고 기쁜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다. 그냥 집에서... 가족들 모여서... 밥이나 먹고... 두 집안 막내들은 설날 눈이 와서 기쁜 듯 했다 이제 집에서 아버지를 볼 수 없기에 가슴이 먹먹해 온다. 큰녀석 촬영때문에 코로나 검사 받으러 왔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이쁘기는 하다.
엘리 콩쿠르 엘리가 두번째 콩쿠르를 나갔다. 준비를 하면서도 시간을 많이 빼았기도 해서 힘들 법도 한데 요 녀석은 그래도 도전을 좋아 하는 듯. 기특하다. 연주를 꼭 잘해서가 아니고 녀석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서 한집에 한명만 참관이 가능. 가족들의 양보로 내가 참관을 했다. 뭐 연주도 잘했다. 결국 최우상 ~~~ 우리 막내 화이팅~~
결혼 후 두번째 퍼머 작년 1월에 하고 올해도 1월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퍼머를 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데로 되지 않았다. 돈은 만원을 더 받아 놓고 개판... 짜증이 확~~ 머리 말아놓고 손님을 두명이나 받다니... 미용실 이제 옮기기로 확정.. 가뜩이나 미용사 매번 바뀌어서 짜증 났는데...
클라이밍 엘리는 인도에서부터 몽키바 등 아이들과 놀때 항상 매달려서 노는 것을 좋아했다. 집에서도 내가 운동을 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풀업바에 잘 매달려 있는다. 그래서 그런지 손힘도 좋고~ 그러던 중 클라이밍센터가 집 근처에 있는 것을 알고 가자고... 잠깐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듣고 한번 따라해 보더니 혼자 잘한다. 강사도 처음하는 것이 맞냐고 물어보고... 정말 잘한다. 이러다가 클라이밍 선수 한다는 것 아닌지... 약 두시간을 그렇게 오르고 놀면서 다음에는 아빠도 하자고... 재미는 있을 듯..ㅋㅋ 뭐든지 열심히 하는 우리 막내딸래미...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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