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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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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kat gave me a birthday present. 인도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생일...이번에는 사무실 현지인들이 축하도 해주었다.지인들과는 두번에 걸쳐 저녁먹고 술마시고... 푸근한 생일을 보냈다.같은팀 venket가 초코렛을 선물로 줬다. 우리 엘리의 독차지가 되어버렸지만...성당에서 매주 성체시 아이들에게 주는 아이템이라 율리는 질리는지 거들떠도 안본다.하여간 "Thanks Venket~"
2014년 마지막 주말 14년의 마지막 주말...퇴근하고 밥해먹으려고 하는데 같이 성당을 다니고 있는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영화 보자고...(이 형님도 독거중...)40넘은 남자 두명이서 극장 가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뭐 할것도 없고해서 콜~~첸나이에서 영화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호빗3 3D 영화... 나름 재미있었다.신기하게 영화 중간에 쉬는 시간이 10분정도 있다. 인도라서 그런가? ㅋㅋㅋ하여간 가족들 없으니 별걸 다 해본다. ㅋㅋㅋ영화를 마치고 레인트리호텔 옥상 라운지에서 맥주도 한잔...이렇게 14년의 마지막 토요일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감사 메세지 마눌이 한국에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줬나보다.마눌 카톡을 통해서 온 아이들의 감사 메세지...귀염둥이들... 보고싶네~
다시 첸나이로... 장인 어른의 장례를 마치고 다시 첸나이로... 마눌과 아이들은 한국에 남겨두고 인도로 홀로 오는길이 발이 무겁기만 하다. 슬픔을 잘 이겨내고 있는 마눌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대견하기도 하고... 아무쪼록 잘 견뎌줬으면 좋겠다. 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연말 연시를 내년을 계획하며 보람차게 보내야 겠다. 그나저나 혼자 뱅기 기달리니 시간 되게 안간다. 아직도 두시간 반이나 남았다. 급하게 오느냐고 메고온 율리 가방을 홀로 메고가니 좀 부끄럽네 ​
벌써 올해도 다 지난 듯... 인도에서의 생활은 참빨리도 지나가는 듯하다. ​​​​​​정신없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연말이다. 계절의 변화가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한다. 가끔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렇게 시간이 흐름을 느낀다. 남은 한달 보람있게 지내야 겠다. ​ 요녀석 돌 지나고 인도에 왔는데 벌써 이만큼 커버렸다
다시 인도에서.... 한주간의 한국 출장을 마치고 다시 인도로 복귀... 일주일 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을 줄이야... 한국에 도착한 순간 가슴이 터질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다시 인도에 오니 맘이 차분하게 가라않는다. 그래도 마눌과 두 딸이 있는 이곳에 오는 기분은 그리 어둡지많은 않았다. 인도사람 3명을 데리고 같기에 그리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아쉬울뿐.... 한국의 친구들은 잘 이해가 안되겠지만 정말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다른 나라를 살아본 적이 없기에... 좋은 나라에서 살면 다를려나? 그래도 형제, 가족, 친구들을 언제나 찾아 볼 수 있는 내 나라가 좋다. 아래는 회사앞 담배한대 피러 나오니 도로에 돼지 가족들이 분주하게 놀러가시는 사진..ㅋㅋ
피자 먹다 잠이든 엘리 모처럼 가네쉬 페스티벌 데이라서 하루를 쉬게되었다.율리는 국제학교라 안쉬고, 엘리는 쉬고....마눌은 율리 픽업에 요가 배운다고 돌아다니고 난 하루종일 엘리와 같이 보냈다.귀여운 녀석의 이쁫짓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하루저녁에 라면을 먹자는 말에 모두 오케이~ 그러나 엘리는 매워서 제대로 못먹고 점심때 먹던 피자로 저녁을 마무리그런데 율리와 잠시 아이패드를 보다가 녀석이 뭐하나 돌아보니 이렇게 자고 있다..ㅋㅋㅋ얼마나 졸려웠으면 먹다 잠이 들까.ㅋㅋㅋ 잠이든 모습도 귀여워~
인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다. 출근길에 자다가 끽~~ 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차라 돌아가고 있다.그러더니 언덕으로 오르더니 전복...다행히 안전밸트를 메고 있어서 외상은 전혀없고 왼쪽 어깨만 조금 쑤시는 정도.차는 작살이 났는데 기사도 안다치고 나도 안다치고...만약 안전밸트를 안 매었다면 정말로 큰일날뻔 했다.안전밸트... 꼭 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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